|
20년 동안 입양부모로서 지역사회와 임상현장에서 또 다른 많은 입양가족들을 관찰한 저자는 전문가로서의 직업과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그리고 다른 여러 보고서들을 통하여 입양은 친부모들, 양부모들, 입양아동들 그리고 입양 서클에 연결된 모든 사람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된다는 것을 경험하였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들이 인간의 발달단계의 선상에 어떤 식으로 놓여 있으며 입양 서클의 구성원들이 그들 삶의 주기 전반에 걸쳐서 어떤 방식으로 적응하고 해결하는지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미시간 대학의 교수이며 임상학자이자 두 아이를 입양한 양부모인 Elinor B. Rosenberg는 전문가로서의 자신의 견해를 최대한 제시하고 양부모로서의 주관적인 생각은 되도록 배재하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이 책을 다양한 범주의 독자들의 욕구에 최대한 맞추어 구성을 하려고 노력하였다.
이 책은 입양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일관된 제언과 자료집으로서 독자들이 사용하기에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어 친부모, 양부모 그리고 입양인들이 그들 인생의 전반에 걸쳐 서로의 삶에 중요한 존재라는 상호 연관된 체계로서 어떻게 보이는지에 한발자국 다가가고자 하였다.
각 장은 자유로운 기준에 의해 구성하였다. 친부모, 양부모, 입양인들의 발달적 과제들은 그들의 공통된 문제들에 대한 일부 논평들과 함께 각각 분리하여 설명하였다. 임상적 개입에 대한 부분은 전문적인 접근이며 발달론적 논제들을 통합하였다. 법적 · 사회적 함의에 대한 최종 논의는 이 책의 전반에 걸친 발달적 과제 및 상호작용적 개념화에 근거를 두었다.
또한 역자는 한국 입양문화에 맞는 용어를 선택하여 번역하였고, 원작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의역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앞으로 이 책이 입양가족과 입양인, 그리고 친생부모를 비롯하여 입양관련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
2023-10-25 | 978-89-5912-891-4 93590){kind=small}
